"토트넘 2부 강등? 우린 3부 추락이야"…'0.02% 뚫고 EPL 우승' 레스터 시티, 백투백 강등 현실화→"승점 삭감 징계 항소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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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부 강등? 우린 3부 추락이야"…'0.02% 뚫고 EPL 우승' 레스터 시티, 백투백 강등 현실화→"승점 삭감 징계 항소 패배"

엑스포츠뉴스 2026-04-09 23: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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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레스터 시티가 결국 운명의 갈림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승점 삭감 징계를 되돌리기 위한 마지막 시도였던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3부 강등 위기라는 현실이 더욱 뚜렷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스터 시티가 재정 규정 위반으로 부과된 승점 6점 삭감 징계에 대해 제기한 항소에서 패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징계는 그대로 유지되며, 팀의 시즌 막판 생존 경쟁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징계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위반에서 비롯됐다. 레스터는 2023-2024시즌까지의 재정 운영 과정에서 규정 허용 범위를 초과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됐고, 독립 위원회는 이에 대해 승점 6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레스터 측은 징계의 근거와 수위 모두에 문제를 제기하며 항소를 진행했다. 특히 해당 위원회가 챔피언십 구단에 대해 징계를 권고할 권한이 있는지 확실치 않다는 점, 그리고 6점이라는 수치가 과도하다는 점 등을 핵심 쟁점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항소 심의 기구는 이 모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기존 결정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다.



해당 기구는 이번 결정에서 독립 위원회의 판단 과정과 징계 수위 모두가 규정에 부합한다고 봤으며, 레스터 측이 제기한 절차적 문제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승점 삭감 조치는 그대로 확정됐다.

흥미로운 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측 역시 별도의 항소를 제기했다는 사실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레스터가 재무 자료 제출을 지연한 점을 문제 삼아 추가 징계를 요구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소위원회는 해당 사안이 이미 기존 징계에 반영된 요소라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레스터는 승점 회복은 물론 추가 징계 회피 여부까지 모두 불확실했던 상황에서 '징계 유지'라는 시나리오를 그대로 떠안게 됐다.



그러나 현실적인 타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순위가 하락한 레스터는 현재 강등권에 머물며 시즌 종료까지 치열한 생존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처지다.

6점이 삭감된 레스터의 현재 승점은 41점(11승14무16패)이다. 이로 인해 팀은 강등권인 22위까지 내려앉았다. 강등권 바로 위 포츠머스(승점 42)와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지만, 포츠머스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바로 아래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승점 41) 역시 바짝 추격 중이어서, 반등보다 오히려 추가 순위 하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구단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상황을 인정했다. 레스터는 "이번 사안이 마무리된 만큼 남은 경기들에 집중하겠다"며 "결국 우리의 시즌 운명은 경기장에서의 결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시간이다. 시즌 종료까지 단 다섯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잃어버린 승점 6점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 경기 결과로 뒤집기 어려운 차이이기 때문에 레스터 입장에서는 사실상 매 경기 '결승전'과 같은 부담을 안고 싸워야 한다.

불과 10년 전인 2015-2016시즌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하며 기적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세계 축구사를 뒤흔들었던 팀이 이제는 3부리그 추락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 놓였다.



결국 이번 항소 기각은 단순한 행정 절차의 결론을 넘어 레스터가 처한 위기를 확정짓는 결정적 장면이 됐다. '동화 같은 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팀은 이제 2부리그에서도 무너질 위기에 몰렸고, 남은 다섯 경기는 구단의 미래를 가를 마지막 승부가 됐다. 

레스터가 끝내 반전을 만들어낼지, 아니면 역사적인 추락을 피하지 못할지 잔여 경기들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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