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 부족한 단순한 유머코드…네파 새광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디테일 부족한 단순한 유머코드…네파 새광고

AP신문 2026-04-09 19:46:04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516]  ※ 평가 기간: 2026년 3월 27일~2026년 4월 3일

[AP신문 광고평론 No.1516]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신제품 '휘슬라이저 맥스'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네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6]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신제품 '휘슬라이저 맥스'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네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16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네파가 지난 3월 20일 공개한 시그니처 하이킹화 휘슬라이저 맥스 광고입니다.

발에 쌓이는 '미세 피로'를 의인화해, 휘슬라이저 맥스의 등장으로 더 이상 설 땅이 없게 된 미세 피로들의 상황을 통해 휘슬라이저 맥스의 편안함을 재치 있게 묘사했습니다.

후반부엔 네파 전속모델 안유진이 등장해 '발의 피로 휘슬라이저와 함께 휘 사라지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휘슬라이저 맥스의 가벼움을 청량하게 표현합니다.

네파는 미세 피로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탄생, 항쟁, 도피 편 등을 공개하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본질에 집중한 단순함

국나경: 공감이 구매로 이어질 수 없음

김석용: '미세 피로'를 생각하지마!...라고 말한 듯한 잔상 

이형진: 유머코드의 감도가 높지 않다

전혜연: 재밌을 뻔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홍산: 공식을 뒤집어

AI 제미나이: 이미지 쇄신에는 효과적이나 기술적 설득력은 모호하다

AI 젠스파크: 발의 피로는 사라졌으나 제품력은 남지 않는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16]  네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6]  네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6]  ​​​​​​​ 네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6]  네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안유진이 제품의 활동적이면서도 상쾌한 이미지를 잘 소화했다며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6점을 부여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은 5.8점, 예술성 청각 부문은 5.7점을 받았습니다.

창의성과 명확성은 5.3점, 예술성 시각 부문과 호감도는 5.2점에 머물렀습니다.

총 평균은 5.5점으로 높지 않은 점수를 기록하며, 일부 참신한 시도는 있었지만 연출과 기능 전달에 부족함이 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완성도 낮은 연출로 임팩트 약화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미세 피로 의인화' 아이디어는 흥미롭지만, 연출의 디테일이 부족하고 초반의 신선한 설정과 후반부 전형적 연출의 괴리로 인해 전체적인 완성도와 광고 임팩트가 충분히 살아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16]  ​​​​​​​인사를 나누는 '미세 피로'들. 사진 네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6]  인사를 나누는 '미세 피로'들. 사진 네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발에 쌓이는 미세 피로를 의인화했다. 휘슬라이저 때문에 설 자리를 잃은 미세 피로들의 입장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려 했다. 그러나 메시지는 비교적 명확하지만, 아이디어의 디테일이 부족해 명확하게 전달되진 않는다. 연출 측면에선 미세 피로를 표현하는 방식이나, 히어로 제품이 등장하는 장면 등이 2010년대 일본광고를 연상케하는 올드함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의인화를 통한 유머코드를 활용했으나 의도대로 기능하지 못했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6.0)

아웃도어 광고의 고질적 문법인 장황한 기능 설명을 과감히 생략했단 점에서 전략적 선택과 집중이 돋보인다. 미세 피로를 의인화한 재치 있는 캐릭터 설정은 소비자에게 제품의 효능을 체감하게 만든다. 특히 제품명인 휘슬라이저를 반복적으로 노출하며 인지도를 높인 방식은 브랜드 명확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후반부 모델 중심의 연출은 아웃도어 광고 특유의 전형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초반부의 기발한 상상력이 후반부의 전형적 미장센과 충돌하며, 신선했던 임팩트가 다소 희석된 점이 아쉽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5.9)

제품과 모델의 산뜻함보다 미세 피로의 피곤함만 기억에 남아서 '피로하다'. 고객의 불편인 '미세 피로'를 의인화해 그들 입장에서 제품의 존재감과 강력함을 보여주는 방식이 뼈대인데, 기존 광고에서 봐왔던 도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전형적이다. 게다가 미세 피로를 정확히 인식하거나 그 불편에 대한 공감대가 넓거나 깊게 표현되지 않아서, 가시적으로 의인화해도 기발함이 안 느껴지고, 미세 피로가 제거돼도 통쾌하거나 시원한 해방감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제품의 깨끗한 이미지나  모델의 산뜻한 연기가 너무 뒤로 배치되고, 비중도 작아서 아쉽다. 유사한 에피소드들을 여러 편으로 늘린 것도 패착. 결국 집중해서 볼수록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처럼 미세 피로의 잔상만 더 오래 남아서 제품명과 모델 연기가 묻히는 주객전도에 아쉬움이 크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4.6)

기능 전달 부족으로 설득력 한계

또한 평론가들은 서사적 연출과 독특한 콘셉트에 집중했지만 제품의 구체적인 기능과 강점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아, 공감은 유도하되 실제 구매를 이끌 설득력은 부족하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16]  ​​​​​​​제품명 '휘슬라이저'를 활용한 카피를 선보인다. 사진 네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6]  제품명 '휘슬라이저'를 활용한 카피를 선보인다. 사진 네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미세 피로를 의인화해 풀어낸 설정은 B급 감성의 가벼운 재미를 노린 시도로, 초반부에선 신선한 접근처럼 보인다. 일상 속 피로를 캐릭터로 치환한 연출 역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재다. 그러나 전개가 이어질수록 서사의 확장이나 반전 없이 익숙한 구조로 흘러가며 긴장감이 빠르게 떨어진다. 특히 후반부에서 제품 등장과 함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방식은 다소 예상 가능한 결말로, 몰입도를 유지하기에 아쉬움을 남긴다. 더 큰 문제는 휘슬라이저 맥스의 기능적 차별점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아 브랜드 메시지가 희미해진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콘셉트는 흥미롭지만, 임팩트와 설득력 모두에서 기대이하의 성과를 보여준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5.6)

'도피' 콘셉트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하며 아웃도어 활동의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제시한다. 제품을 기능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상황과 감정에 연결해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해 아웃도어를 특정 활동이 아닌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하지만 콘셉트가 강조돼 제품의 기능적 강점이나 차별 요소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공감은 유도하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정보 전달은 제한적이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4.3)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보단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감각적 연출에 집중했다. 젊은층에 소구하기 위한 모델 기용과 트렌디한 영상미는 브랜드 이미지의 노후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도심과 자연을 연결하는 시각적 구성은 매끄러우나, 제품의 기술적 강점을 소구하는 방식이 다소 추상적이다. 기능성 신발 시장 내에서의 강력한 설득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각적 매끄러움 이상의 실질적 성능 강조가 보완될 필요가 있다.

- AI 제미나이 평론가 (평점 7.1)

'미세 피로'를 의인화해 쫓아내는 설정은 기능적 메시지를 시각 언어로 풀어낸 시도다. 에피소드형 시리즈 구성이 브랜드 노출을 지속시키고, 안유진의 캐주얼한 존재감이 타깃 연령대와 접점을 만든다. 다만 코미디와 감성의 톤 전환이 급작스럽고, '휘~ 사라지다'의 음성적 위트에 비해 제품의 실질적 기술력 전달은 부족하다. 50초란 비교적 긴 호흡을 활용하면서도 기능 소구가 엔딩에 집중된 구조도 전략적으로 아쉬운 선택이다.

- AI 젠스파크 평론가 (평점 6.6)

한편 기존의 문제-해결 구조를 뒤집어 해결 이후 관점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서사 방식으로 신선한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줬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16]  ​​​​​​​휘슬라이저의 등장을 바라보는 '미세 피로'들. 사진 네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6]  휘슬라이저의 등장을 바라보는 '미세 피로'들. 사진 네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문제 상황-솔루션 제시의 공식을 시원하게 뒤집고 솔루션으로 이미 문제가 해결된 상황의 여집합(미세 피로)의 관점에서 시작한다. 여집합의 관점으로 시작해서 제품을 가장 마지막에 보여주는 도식이 한국의 광고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도식이 아니라 매우 신선했다. 다만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상 광고를 끝까지 집중해서 잘 보지 않고 '그래서 뭐?'란 답변을 선제적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이런 광고 도식이 모든 소비자에게 가닿을 거라고 기대되진 않는다. 그럼에도 같은 도식의 여러 광고들 사이에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가져간 크리에이티브를 높이 치고 싶다. 

- 홍산 평론가 (평점 6.7)

 ■ 크레딧

 ▷ 광고주: 네파

 ▷ 모델 : 안유진

 ▷ 대행사 : SM C&C

 ▷ CD : 오미정

 ▷ AE : 황수연 홍송연 정건하

 ▷ CW : 정모아 최경민

 ▷ 아트디렉터 : 박태방

 ▷ 제작사 : 스튜디오 서플러스 크리에이티브 이다 다이나믹콩콩픽쳐스

 ▷ 감독 : 이재현

 ▷ AI 슈퍼바이저 : LO.OK J

 ▷ Executive PD : 손용수

 ▷ PD : 이승민

Copyright ⓒ AP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