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4월 9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인공지능(AI)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보건기관,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5개 유형의 과제 공모 절차를 본격 안내했다.
◆AX 스프린트 사업, 만성질환 관리 전 과정에 AI 투입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AX-sprint)’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AX 스프린트는 유망 AI 융합 제품·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해 1~2년 이내에 매출, 공공 서비스 도입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월 1일부터 수행기관 공모가 진행 중이며, 만성질환자의 일상 건강관리부터 원격협진까지 보건의료 전주기를 아우르는 5개 과제 유형이 제시됐다.
◆5개 과제 유형…일상·일차의료·진료연계·영상판독·원격협진
사업은 총 5개 유형, 6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다.
▲일상생활 속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운동·식습관 등)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 식단·운동 계획 등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과제 2개가 포함됐다.
▲일차 의료서비스 개선 과제는 AI 기반 영상판독 지원과 진료 지원을 통해 동네 의원급 만성질환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3차 의료기관 간 진료 연계 분야에서는 EMR(전자의무기록) 연계를 통한 진료정보 교류 과제와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연계를 통한 영상판독 연계 과제가 각 1개씩 마련됐다.
▲원격협진 분야에서는 의료취약지 만성질환자를 위한 AI 기반 원격 협진 모델 실증 과제 1개가 포함됐다.
◆AI 기반 만성질환 통합 관리 생태계 구축 목표
복지부가 제시한 AX 모델(안)에 따르면, 당뇨·고혈압·심혈관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통합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일상에서는 생성형 AI가 맞춤형 식단과 운동 계획을 제공하고, 일차 의료기관에서는 음성·식상담 기록과 AI 진료요약 생성 등을 통해 진료를 지원한다.
2차 지역책임의료기관과 3차 권역책임의료기관 간에는 AI 기반 협진 플랫폼이 진료정보를 요약·생성·전송하며, 영상 판독 분야에서는 X-Ray·CT·MRI·초음파 영상을 AI가 자동 분석해 병변 탐지와 위험도 분류를 지원한다.
의료취약지 환자에게는 비대면 상담과 원격 전문의 진료를 연결하는 체계도 마련된다.
(이미지)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인공지능(AI) 전환 (AX) 모델(안)

◆공공의료 AX 기반 조성 사업도 동시 추진
복지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만성질환 AX 과제뿐 아니라 공공의료 AX를 위한 기반 조성 사업도 함께 소개했다.
데이터 표준화, 진료정보교류 활성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등이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공공의료 AX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김현숙 첨단의료지원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의 일상부터 대학병원까지 보건의료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이 스며들어 의료 질을 높일 것”이라며, “올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수립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본의료 전략’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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