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초청작을 발표했다. 집행위원회는 이날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지현을 비롯해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가 출연한다.
연상호 감독은 2012년 ‘돼지의 왕’으로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감독주간에 초청되며 칸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6년 ‘부산행’, 2020년 ‘반도’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네 번째로 칸의 초청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실사 영화로는 세 번째 공식 부문 입성이다.
전지현은 2015년 영화 ‘암살’ 이후 약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앞서 2011년 ‘설화와 비밀의 부채’로 칸을 찾았으며, 2015년에는 칸 클래식 부문에 명품 브랜드 ‘구찌’ 아시아 모델 자격으로 공식 초청받은 바 있다.
앞서 칸 국제영화제에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를 비롯해 연상호 감독의 ‘군체’, ‘실낙원’, 정주리 감독의 ‘도라’ 등이 초청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한편 제79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 개막해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박찬욱 감독이 한국 감독 최초로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