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박스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연상호 감독이 ‘좀비물’로 다시 한번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초청작을 발표한 가운데,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공포, 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중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화제작을 엄선해 심야에 상영하는 섹션이다.
이로써 연상호 감독은 제65회(2012년) ‘돼지의 왕’으로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감독주간에 초청되며 칸과 인연을 맺은 이후, 제69회(2016년) ‘부산행’과 제73회(2020년) ‘반도’에 이어 네 번째로 칸의 초청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실사 영화로는 세 번째 공식 부문 입성으로, 장르 영화의 대가로서 전 세계적인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군체’는 ‘부산행’의 계보를 잇는 좀비 액션 블록버스터로, 연상호 감독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극대화된 작품이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좀비 군단과 전지현을 필두로 한 주연 배우들의 강렬한 액션이 결합되어, 전 세계 영화인들이 집결하는 심야 상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연상호 감독과 전지현 등 주연진이 참석할 예정인 제79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 개막해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지 칸에서 대장정을 이어간다.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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