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혁신연대 경선 관리 방식 정면 비판...안민석 향해 "즉각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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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혁신연대 경선 관리 방식 정면 비판...안민석 향해 "즉각 사과하라"

뉴스영 2026-04-09 18:3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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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예비후보가 네거티브 행태를 비판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유은혜 예비후보


(뉴스영 이현정 기자)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 단일화 경선 과정의 선거 관리 방식과 특정 후보 측의 네거티브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사과와 합당한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유 예비후보는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관리에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분명하다"며 "더 많은 유권자의 참여를 보장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혁신연대 규약과 후보 선출 규정을 근거로 여론조사 방식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 규약상 회원투표(선거인단)와 도민 여론조사를 합산하도록 되어 있을 뿐 '일부 도민'을 대상으로 한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그는 "서울·경기 진보 교육감 선출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채택하지 않던 여론조사 방식을 선관위 결정이라는 이유로 규약과 규정까지 어겨가며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이해할 수 없지만 따르겠다"며 "어떤 공격에도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도민과 함께 이기겠다"고 말했다.

특정 후보 측 홍보물을 겨냥한 비판도 쏟아냈다. 유 예비후보가 전체 여론조사 결과 1위를 기록한 사실은 숨긴 채 보수층 지지율이 높다는 점만을 부각해 보수 진영 후보인 것처럼 묘사했다는 것이다. 그는 "단순한 해석의 차원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일부 사실만을 편집해 상대를 특정 성향으로 낙인찍은 왜곡 행위"라고 규정했다.

유 예비후보는 "중도층에서는 제가 앞서고, 진보와 중도층을 합치면 선두권이며 보수층 지지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외연 확장성이 크다는 증거"라며 "이를 시뻘건 화면으로 연출해 색깔론을 제기하는 것은 21세기 교육감 선거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민석 후보를 향해서는 "민주당 5선 의원 출신으로서 역대 민주 진영 대통령들이 어떤 색깔론에 시달렸는지 잘 아는 분이 이런 시대착오적 방식을 들고나온 것에 부끄러움을 넘어 자괴감을 느낀다"며 즉각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정책으로 경쟁하지 못해 색깔로 사람을 칠하는 것이 교육이며, 상대를 토론으로 이기지 못하니 이미지로 낙인찍는 것이 민주인가"라고 반문했다.

혁신연대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공정선거 훼손 행위에 대해 규정에 따른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번 주 안으로 도민이 납득할 수준의 조치를 요구했다.

유 예비후보는 "경기교육은 누구의 사유물이 아니다"며 "도민의 참여 위에, 민주주의의 원칙과 공정한 경쟁 위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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