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상 받고도 겸손한 조상현 LG 감독 "저는 판 짜주고 도와주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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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받고도 겸손한 조상현 LG 감독 "저는 판 짜주고 도와주는 역할"

한스경제 2026-04-09 18:2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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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창원 LG 감독. /KBL 제공
조상현 창원 LG 감독. /KBL 제공

|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생애 처음 프로농구 정규시즌 감독상을 수상한 조상현(50) 창원 LG 감독이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유효 투표 수 117표 중 98표의 높은 지지를 얻어 감독상을 받았다. 13표를 기록한 안양 정관장의 유도훈 감독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생애 첫 수상이다. LG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건 2013-2014시즌 김진 감독 이후 12년 만이다.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다. LG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6승 18패로 1위에 올랐다. 2위(35승 19패) 정관장을 1경기 차이로 제쳤다. LG는 올 시즌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조상현 감독은 "저는 걱정이 많고 화도 많은 그런 감독이다.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과 대표팀 등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멋진 자리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운을 뗐다. 이어 "2위를 계속하다가 작년에 친분이 있는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감독상을 받으면서 저 자리에 서 보고 싶다는 조그마한 생각은 했었는데 올해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그런 자리에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상형 감독은 "저희 팀 농구 스타일상 한 선수에게 의존하는 팀은 아니다. 정규리그 1위를 만들어간 선수들이 대견스럽다. 개인상을 타는 것보단 팀이 좋은 문화를 가지고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제가 부임하면서 지금 세대 선수들하고 맞지 않게 고지식하거나 원칙을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잘 지켜줬다. 존중 부분에서도 잘 따라줬다. 신뢰가 쌓이고 팀 문화가 잘 돼가는 게 LG 농구의 큰 변화라 생각한다"고 흐뭇해했다.

그동한 한 걱정에 대해선 "4년 동안 LG를 지휘하면서 선수 부상에 대한 염려를 많이 했다.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 등 부상에 대해 예민했다. 그리고 선수들 손발 맞추는 시간에서 올 시즌은 불안하게 시작했고 EASL 등으로 중간에 걱정을 많이 했다. 게다가 선수들이 플레이를 잘 해줘서 상위권에 있다보니 그것도 스트레스가 되더라"라며 "그래도 선수들이 너무 성장을 해가면서 이겨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은 끝까지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그는 "사실 저는 많이 부족하고 순간 판단력도 떨어진다. 그래서 비디오도 많이 돌려 본다"라며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저는 판을 짜주고 선수들의 실행을 도와주는 역할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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