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겠습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자들이 9일 합동연설회를 통해 당원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 11곳의 군수·구청장 경선 후보자 45명은 10~12일부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나선다.
이들은 이날 12·3 계엄 이후 활동, 그리고 이 대통령과의 인연 등을 강조하는 동시에 지역별 공약을 내세워 능력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강화·옹진군수 후보자들은 공통적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 섬·농어촌 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농수산업 소득 기반 확충, 해상교통·응급의료 체계 강화, 지역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
영종구청장 후보들은 신설 영종구의 안정적인 행정 운영을 강조하며 영종의 미래 비전으로 관광·교통·의료 분야 공약을 내세웠다. 공항철도·트램·내부순환 교통망 확충, 종합병원 및 응급의료체계 구축, 공항경제권과 연계한 자족도시 조성 등이다. 제물포구청장 후보들은 중·동구 통합에 따른 행정 혼선 최소화를 비롯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골목상권 회복 및 동인천역·내항 일대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연수·미추홀·남동구청장 후보자들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원도심 재생,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공약을 비롯해 교통망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다. 부평·계양구청장 후보자들은 미군부대(캠프마켓) 등 군부대 이전 사업과 계양테크노밸리(TV)의 성공적 추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검단구청장 후보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도입 등 교통망 확충과 안정적인 행정 체계 확립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최근 후보자의 경선 과정에서 다른 후보를 비판하는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하고, 대신 정책 중심 경쟁을 당부했다.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국민주권 시대를 지역에서 완성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중요한 선거”라며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자리는 당원이 주인인 더불어민주당에서 후보들의 역량과 됨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경선에 나선 후보들 모두 탁월한 역량을 갖춘 분들인 만큼, 최종 후보가 누구로 결정되더라도 원팀이 돼 민주당 승리를 위해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인천시당은 남동구와 검단구를 제외한 9곳의 기초단체장 경선은 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 50%를 반영해 오는 10~12일 치른다. 후보자가 6명 이상인 남동구와 검단구는 권리당원 100% 방식의 예비경선이 11~12일 치러진다. 또 경선 후보가 2명인 연수구와 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는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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