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라이더 ‘앱 내 목소리’ 제도화… 배달 품질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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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라이더 ‘앱 내 목소리’ 제도화… 배달 품질 제고

한스경제 2026-04-09 17:5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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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제공
우아한청년들 제공

|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우아한청년들이 배민커넥트 라이더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하고, 개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전용 채널 ‘보이스라운지’를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일방향 공지 방식에서 벗어나 배민커넥트 앱을 통한 ‘24시간 양방향 피드백’ 체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라이더가 보이스라운지에 의견을 남기면 검토부터 실제 반영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 모니터링된다.

실제로 이번 소통 강화는 배달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오배송’과 ‘피크타임 픽업 지연’ 해결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도입된 ‘영수증 QR 픽업’이 대표적이다. 기존 육안으로 주문번호를 대조하며 발생하던 오픽업 리스크가 컸지만, 라이더들의 “번호 확인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QR 스캔 방식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배달 정확도는 높이고, 픽업 시간은 단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라이더 복지 인프라 역시 현장 맞춤형으로 진화 중이다. 우아한청년들은 비마트 내 휴식 공간 제공에 이어 이달 중 일부 비마트에서 음료와 간식을 지원하는 ‘비마트 드라이브스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보호 이슈로 민감했던 ‘고객 문자 요청 가이드’에 대해서도 자동 발송 시스템 안내와 지원센터 매뉴얼을 재확립하며 현장 혼선을 최소화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보이스라운지는 라이더의 목소리를 실제 서비스 알고리즘과 현장 정책에 이식하는 핵심 엔진”이라며 “라이더를 단순 조력자가 아닌 상생 파트너로 정의하고, 이들의 의견이 플랫폼의 구조적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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