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주말 기대되는 매치업으로 로스앤잴레스FC(LAFC)의 경기를 꼽았다.
9일 MLS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라운드 빅매치들을 소개했다. ‘샬롯FC 대 내슈빌SC’, ‘콜럼버스크루 대 올랜도시티’ 그리고 ‘포틀랜드팀버스 대 LAFC’가 기대되는 승부로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올 시즌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LAFC와 중위권 강호 포틀랜드의 맞대결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올 시즌 LAFC는 리그 5승 1무로 서부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막 6경기 무패로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데 여기에 전 경기 무실점 기록까지 더해지며 최고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MLS 역사상 최초로 6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한 LAFC다.
상대인 홈팀 포틀랜드는 전형적인 중위권 팀이다. 과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퍼기의 아이들’ 중 한 명인 필 네빌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또다른 맨유 전설 개리 네빌의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24시즌부터 포틀랜드 지휘봉을 잡은 네빌 감독은 첫 해 서부 9위, 두 번째 해 서부 8위로 팀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MLS컵 와일드카드전에서 레알솔트레이크를 잡고 MLS컵 1라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포틀랜드는 ‘못생긴 애들 중에 가장 잘생긴’ 역할을 맡고 있다. 서부 1승 1무 4패로 14위를 기록 중인데 팀 득점 9골로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있지 않은 팀들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무득점 경기도 1경기뿐이다. 다만 부실한 수비가 문제다. 15실점으로 서부 최다 실점 중이다.
MLS 사무국은 두 팀의 대결에 대해 “과연 포틀랜드가 득점력을 유지하면서도 서부 컨퍼런스 선두인 LAFC를 상대로 수비를 개선할 수 있을까”라며 “LAFC가 상승세를 이어갈까, 아니면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일정에 따른 로테이션이 포틀랜드에 이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까”라고 조명했다.
LAFC는 오는 12일 미국 오리건의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포틀랜드와 MLS 7라운드를 치른다. LAFC는 주중 크루스아술과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3~4일 간격 경기라 MLS 사무국의 언급처럼 포틀랜드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게다가 포틀랜드 원정 이후 15일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으로 멕시코 원정을 떠나야 한다.
선수단이 충분히 피로를 느낄 만한 연속된 일정이다. 다만 LA와 포틀랜드의 거리가 멀진 않아 파격적인 로테이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손흥민은 공식전 연속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올랜도시티와 5라운드를 기점으로 절정의 컨디션을 달리고 있다. 올랜도전 전반전에만 4도움을 기록하며 반등한 손흥민은 이어진 크루스아술전 전반 30분 날카로운 스피드가 돋보이는 속공 득점으로 시즌 첫 필드골 맛을 봤다. 다음 상대인 포틀랜드는 서부에서 가장 약한 수비력을 지닌 팀이기 때문에 손흥민이 연속골에 도전하기 최적의 팀이다. 게다가 손흥민은 올 시즌 MLS 6경기 7도움으로 아직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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