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실외기실 구조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9일 ‘발전 프로파일 기반 냉각·발전 효율 최적화 제어 인버터를 적용한 실외기실 루버 태양광 제조 기술’이 중소벤처기업부 녹색기술인증(GT-26-0255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 개선 효과가 검증된 기술에 부여되는 제도다. 기술의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종합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만 인증이 이뤄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술은 아파트 실외기실 루버(차양)에 태양광 모듈을 결합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시스템이다. 태양의 위치와 실외기실 환경을 분석해 루버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발전 효율과 냉각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IPARK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한 ‘실외기 가동 연동형 자동 개폐 태양광 루버창 시스템’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HDC랩스, 한솔테크닉스, 르그랑코리아 등과 약 1년간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기초 연구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기술을 확보했다.
핵심은 발전 효율과 냉각 효율을 동시에 고려하는 지능형 인버터 제어 소프트웨어다. 기존 루버형 태양광 시스템이 단순 설치 및 수동 개폐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해당 시스템은 설치 지역의 위도, 방위각, 계절, 시간 등을 분석해 태양 위치를 계산하고 루버 각도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고정식 대비 여름철 약 20%, 겨울철 약 12% 수준의 발전 효율 향상을 구현했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실외기실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과부하 직전 단계에서 루버를 자동 개방하고, 온도가 65℃ 이상 상승하거나 센서 이상이 발생할 경우 실외기 전원을 차단하는 페일세이프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단순한 태양광 설비를 넘어 건축 구조와 결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이다. 아이파크 단지에 적용되면 공용부 전력 생산을 통해 관리비가 절감되고, 실외기실 냉각 효율 개선으로 냉방 설비 운영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친환경 주거 환경 구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인증은 당사의 친환경 건축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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