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을 향한 비판이 난무하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전 리버풀 윙포워드 저메인 페넌트가 리버풀의 경기력을 두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PL)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FA컵 8강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0-4로 대패했다.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만회를 노렸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8강 1차전을 치렀는데, 결과는 역시 리버풀의 패배였다. 90분 동안 압도 당했다. 점유율과 슈팅, 패스 횟수 모두 완전히 밀렸다. 리버풀이 0-2로 진 게 다행이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다.
페넌트도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나는 프로 선수가 되기 훨씬 전부터 리버풀을 응원해 왔다. 진심으로 팀을 아끼고 모든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이번 경기는 재앙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슬롯 감독을 콕 집었다.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의 뒤를 이어 리버풀의 감독이 됐다.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 시즌은 앞서 언급했듯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페넌트는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클롭 감독이 만든 플레이 스타일과 DNA를 활용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금의 팀은 사실상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술과 선수 선발부터 압박의 부재, 그리고 리버풀 같은 팀이라면 최소한 갖춰야 할 활동량조차 때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점까지, 현재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하나도 없다. 게다가 이번 시즌 막바지에 다다랐다. 물론 선수들도 분발해야 하지만, 여기서 책임을 지고 팀을 이끄는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덧붙였다.
이대로 가다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어려운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계수로 인해 프리미어리그에서 5개의 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데, 현재 리버풀은 승점 49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첼시(6위, 승점 48)와 브렌트퍼드(7위, 승점 46), 에버턴(8위, 승점 46)이 추격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