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이 AI 에이전트 자동결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람다256은 자사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노딧(Nodit)'에 코인베이스의 AI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 'x402'를 적용했다. 국내 인프라·클라우드 기업 중 x402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x402는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5월 선보인 AI 에이전트 전용 결제 프로토콜로, AI가 사람의 승인 없이도 스스로 필요한 서비스를 구매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HTTP 표준에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통합한 방식으로, 평균 0.06달러(약 80원) 수준의 초소액 결제를 0.2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
람다256의 노딧은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 플랫폼이다. 이번 x402 적용으로 노딧을 통해 구축된 서비스들은 AI 에이전트 기반 자동결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람다256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x402를 빠르게 도입한 것은 두나무 그룹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국내에서도 AI 에이전트 경제 인프라 구축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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