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한스경제 신홍관 기자 | 한전KDN이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 환경과 AI·신사업 확대에 대응하고 조직 내 협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유연한 조직체계’ 본격 시행에 나섰다.
최근 에너지 산업은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도입과 탄소중립에 따른 에너지 전환 등 유례없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고 있다.
특히 AI 기반의 전력망 최적화, 에너지 플랫폼 비즈니스 등 신사업 분야가 확대되면서 기존의 수직적이고 고착화된 부서 단위의 대응만으로는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한전KDN은 이러한 ‘에너지 대전환’ 시기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융·복합형 협업’으로 설정하고 부서 간 경계를 넘어 전사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고도화된 협업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한전KDN이 도입을 추진하는 ‘유연한 조직체계’는 부서 단위로 대응하기 어려운 AI 및 신사업 분야의 과업을 전사적 관점에서 해결하고 조직 간 중복 업무를 방지함과 동시에 협업을 통한 기능적 보완으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구체적인 추진 방법은 과업의 성격과 목적에 따라 ▲테스크포스(TF) ▲협의회(Council) ▲워킹그룹(Working Group) ▲학습조직(Learning Organization) 등 4대 협업 조직 형태로 운영되며 ‘기획–개발–실행’ 과정의 협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 및 실행력 제고를 유도하게 된다.
특히, 협의회 중심의 운영을 통해 사업 목표 설정 및 예산 운영 과정의 전략적 의사결정 기능 강화를 모색함으로써 기존의 일방적 목표 설정 방식에서 벗어나 중장기 경영 목표와 과거 실적, 경영환경을 종합 반영하는 체계로 조직 체질을 개선하고 협의회를 통한 사업 목표의 타당성과 수용성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전KDN은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부서 간 단절(Silo) 현상 해소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확립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복 업무를 줄이고 각 조직의 역할을 명확히 함으로써 전반적인 조직 생산성 향상도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업 조직에 대한 예산지원과 경진대회 개최를 통한 우수 성과에 대한 포상, 인사 반영 등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하여 조직 참여도를 높이고 성과 중심의 협업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유연한 조직체계는 ‘글로벌 에너지 ICT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변화”로 강조하면서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협업과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으로 전략적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에너지 ICT 분야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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