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대폭 강화하며 투명한 재정 운영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과 9일 양일간 G-스타디움 컨벤션홀에서 ‘2026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열고 제6기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32명이 포함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향후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심의하고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9일 열린 예산학교에선 위원들과 일반 시민, 담당 공무원들이 모여 실효성 있는 사업 제안서 작성법 등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광주시의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91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 67억원, 2025년과 2026년 각각 85억원이 반영됐다. 최근 4년간 총 328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시민들의 손을 거쳐 편성된 셈이다.
시는 올해 예산 편성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고 제도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6월23일까지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안건은 부서 검토와 지역회의, 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7년도 예산안에 최종 반영된다.
방세환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는 가장 확실한 통로”라며 “시민들의 절실한 요구사항들이 내년도 살림살이에 실질적으로 담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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