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나면 분리수거함으로 향하던 빈 콜라 캔을 이번에는 색다르게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콜라 캔을 신발장에 넣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콜라 캔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전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절단면의 날카로움이다. 알루미늄 캔을 자른 후에는 반드시 사포를 이용해 단면을 매끄럽게 갈아내거나, 절연 테이프 또는 마스킹 테이프를 둘러 손 베임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또한 내부에 남아있는 당분은 해충을 불러모을 수 있으므로, 제작 전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완벽하게 세척하고 건조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먼저 캔 내부에 따뜻한 물을 80% 정도 채운 뒤, 베이킹소다 한 큰술을 넣는다. 이후 입구를 손가락이나 테이프로 막고 약 30초간 강하게 흔들어준다. 이때 발생하는 미세한 기포가 캔 상단의 좁은 틈새까지 파고들어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다.
흔든 뒤 바로 버리지 말고, 그 상태로 약 10~15분간 방치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을 통해 캔 내벽의 알루미늄 코팅 층에 스며든 향 성분까지 중화된다. 만약 찌든 때가 심하다면 구연산을 한 꼬집 추가해 탄산가스를 발생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후 건조까지 확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한 물로 2~3회 충분히 헹군 뒤, 캔을 거꾸로 세워 물기를 뺀다. 이후 드라이기의 찬 바람을 이용해 내부를 강제로 건조하거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최소 24시간 이상 건조하여 습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수납함으로 활용하기!
콜라캔을 활용한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또한 화장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캔의 윗부분을 매끄럽게 잘라내고 밑바닥에 배수 구멍을 뚫으면 칫솔, 치약, 면도기 등을 보관하는 홀더가 된다. 특히 콜라캔 3~4개를 나란히 붙여 벽면에 고정하면 빗이나 헤어핀 같은 작은 미용 도구들을 종류별로 분류할 수 있다. 캔 겉면에 욕실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방수 시트지나 마끈을 두르면 시중에서 파는 고급 소품 부럽지 않은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신발장에서 활용하기!
콜라캔을 신발장에 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콜라 캔은 신발장이나 옷장의 불쾌한 냄새를 잡는 용기로도 변신한다. 캔의 상단을 제거하고 내부에 베이킹소다나 커피 찌꺼기를 채운 뒤 세탁망 조각으로 입구를 막아 신발장 구석에 두자.
알루미늄 캔은 플라스틱 용기보다 외부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내부 탈취 성분이 주변 습기와 냄새를 더 효율적으로 흡수하도록 돕는다.
원예 활동에 활용하기!
콜라캔을 활용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콜라 캔은 화장실 내 좁은 선반에 두기 적당한 크기의 미니 화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선호하는 식물을 캔 화분에 심어 거울 옆이나 변기 위에 배치해 보자. 캔의 금속 질감이 욕실의 타일과 어우러져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동시에, 식물의 제습 및 공기 정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캔 고리 활용하기!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한 컷 만화 / 위키트리
대부분의 사용자가 캔을 개봉한 뒤 무심코 버리는 '캔 탭(고리)'는 색다르게 활용할 수 있다. 캔 탭의 두 구멍 중 하나를 옷걸이 목 부분에 끼우고, 나머지 구멍에 또 다른 옷걸이를 걸면 계단식 수납이 가능해진다. 이 방식은 옷장의 수평 공간을 수직으로 전환하여 동일한 면적에 2배 이상의 옷을 보관할 수 있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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