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안산갑 먼저 깃발…민주당 공천 '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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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안산갑 먼저 깃발…민주당 공천 '격돌' 예고

이데일리 2026-04-09 16:2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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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안산갑에 첫 출마선언에 나섰다. 양문석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치러지는 안산갑 재보궐 선거에 전해철 전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당내 공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 대변인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의 성공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의 책임을 다시 가슴에 새기며 안산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정치는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국민이 체감하는 ‘효능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실 비서관과 당 대변인을 지낸 경험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국회를 가장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는 실무형 후보”라면서 “중앙의 이러한 거시적 성공이 안산의 구체적인 결실로 맺어지도록 가장 강력한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안산갑 출마 선언' 김남국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이어 “안산은 즉시 투입돼 결과를 낼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며 안산 경제자유구역 내 대기업 유치, 신안산선 자이역 연장, 안산선 지하화 및 통합개발 등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김 대변인의 이번 출마 선언으로 안산갑 공천을 둘러싼 당내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재보궐 선거에서 전략 공천으로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안산갑에는 이재명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친문계 좌장으로 꼽히는 전해철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의 경우 양문석 전 의원이 ‘안산갑을 맡아달라’고 요청하면서 유력 후보로 부상했고 친명계 의원들도 잇따라 힘을 실었다. 한준호 의원 역시 “이제는 김용 선배님의 몫”이라며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다만 김 전 부원장은 대선 자금 수수 의혹으로 1,2심 피선거권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 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어 사법 리스크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전 전 의원은 안산 상록갑에서 3선을 지내며 쌓은 높은 인지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면서 민주당 후보로 낙점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여기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안산갑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혁신당 안산지역위원회는 앞서 3월 성명문을 내고 “조국 대표의 안산 출마는 수도권에서 혁신당의 확실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조 대표의 안산 출마를 정중히 요청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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