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환율, 미·이란 휴전 불안에 반등…1,480원대 재진입
중동 긴장 재부각에 원/달러 환율 11.9원 상승
외국인 1조 순매도…달러 강세 흐름 지속
원/달러 환율이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재확대 영향으로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오른 1,482.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10.0원 오른 1,480.6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478.0원까지 상승 폭을 줄였으나, 종일 1,480원선 위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단 등 긴장이 재차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국은 오는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종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휴전 기대감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를 반영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8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1%, 나스닥 종합지수는 2.80% 각각 올랐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조27억원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 압력을 키웠다.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101로 전날(98.552)보다 반등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70원으로 전날보다 2.25원 상승했으며, 엔/달러 환율은 158.851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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