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도심 기능 재편 속도…폐광지에서 생활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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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도심 기능 재편 속도…폐광지에서 생활권으로

연합뉴스 2026-04-09 16:0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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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위령탑 성역화 중심 전환 추진…425억원 투입

태백시 도심 태백시 도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성역화를 축으로 도심 기능을 연결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도시 재편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추모공간 조성과 보행·관광·행정·주거 기능이 시내 전반에 확충되며 기존 도심을 폐광지 이미지에서 체류형 생활권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핵심 사업은 총 425억원이 투입되는 위령탑 성역화다.

탄광 역사·문화체험관과 추모시설, 가족공원 등을 조성해 국가 차원의 추모·기념 기능과 함께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법정기념일인 '광부의 날'과 연계한 착공을 추진하고 국가 대표 추모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보행과 관광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도심에 솟아나는 낙동강 발원지…황지연못 도심에 솟아나는 낙동강 발원지…황지연못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의 최대 번화가인 황지동과 문화예술회관을 잇는 '타워브리지'는 개방 이후 누적 이용객 11만명을 넘어서며 생활형 이동축으로 자리 잡았다.

또 도심 황부자며느리공원 야간경관 사업도 체류시간을 늘리는 도심 명소로 기능하고 있다.

생활거점 조성도 병행된다.

황지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인 '황지이음터'는 행정·문화·주차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되며, '꿈탄탄 이음터'는 교육·도서관·돌봄 기능을 통합한 거점으로 추진된다.

도심에 솟아나는 낙동강 발원지…황지연못 도심에 솟아나는 낙동강 발원지…황지연못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와 함께 소방서 신축과 광산안전교육관 조성, 복합문화공간 구축도 이어진다.

서학골 일대에는 공공임대주택과 산후조리원, 파크골프장 등 주거·돌봄·여가 기능이 집적되며 새로운 생활거점을 형성할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9일 "도심 전반의 기능을 연결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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