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30년 413만대 목표…EV·PBV·로보틱스로 ‘초과 성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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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30년 413만대 목표…EV·PBV·로보틱스로 ‘초과 성장’ 선언

스타트업엔 2026-04-09 15:2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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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송호성 사장이 ‘2026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이 ‘2026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아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전면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기아는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사업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브랜드 리론칭 이후 추진해온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성장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호성 사장은 브랜드, 전동화, PBV, ESG 등 주요 영역에서 축적한 성과를 기반으로 전기차(EV), 하이브리드(HEV), 자율주행,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아는 글로벌 저성장 환경 속에서도 ‘초과 성장’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2026년 335만대 판매와 시장 점유율 3.8%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2030년에는 413만대 판매와 점유율 4.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사업 구조도 단순 자동차 제조를 넘어 PBV, 자율주행, 로보틱스를 결합한 모빌리티 생태계로 확장한다.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사람과 인프라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전동화 전환 속도가 지역별로 다른 점을 고려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략도 병행한다. 2030년까지 내연기관 신차 9종을 출시하고, 하이브리드는 13종 라인업을 구축한다. 판매 목표는 내연기관 198만대, 하이브리드 115만대다.

특히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연비와 출력 개선을 추진하고, 전기차 수준의 편의 기능을 확대 적용한다. 생산 능력도 중장기적으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제품 경쟁력과 공급망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203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판매와 시장 점유율 3.8%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모델 라인업은 2026년 11개에서 2030년 14개로 확대된다.

차세대 EV 플랫폼 개발을 통해 배터리 용량 증가, 모터 출력 개선, 에너지 밀도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자율주행 기능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통합 적용할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 역시 북미, 유럽, 국내 주요 시장에서 대폭 확장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도 병행한다.

기아는 새로운 성장 축으로 PBV(Purpose Built Vehicle)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첫 모델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을 순차 출시해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양한 차체 형태와 맞춤형 설계를 통해 물류, 운송, 캠핑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

2030년 글로벌 전기 상용차 수요가 약 1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아는 연간 23만2000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지역별 전략도 세분화했다.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SUV와 픽업 중심으로 2030년 10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유럽에서는 전기차 중심 전략을 강화해 EV 판매 비중을 66%까지 확대하고, PBV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신흥시장에서는 인도, 멕시코 등을 중심으로 생산과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해 2030년 148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확대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데이터 축적과 활용을 핵심으로 삼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2027년 레벨2+ 기술 적용 차량을 출시하고, 2029년에는 도심 주행까지 가능한 레벨2++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생산 효율성과 물류 혁신을 동시에 추진한다. 그룹 차원의 협업을 통해 로봇 기술을 제조 현장과 물류 서비스에 적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린다. 2026~2030년 총 투자액은 49조원으로 확대되며, 이 가운데 전동화,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에 21조원이 투입된다.

재무 목표로는 2026년 매출 12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조2000억원을 제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 매출 170조원,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기아가 제시한 전략은 단순한 차량 판매 확대를 넘어 사업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균형 전략, PBV를 통한 신시장 개척,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투자 확대가 동시에 추진된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전동화 전환 속도, 정책 변수 등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도 적지 않다. 제시한 목표를 실제 성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는 향후 실행력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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