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은 트렌드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른 산업입니다. 트렌드를 얼마나 빠르게 반영해 메뉴·공간·마케팅에 녹여내느냐가 경쟁력이 됐습니다."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6 웰스토리 푸드페스타'는 식음 업계가 직면한 고민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였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자가 전년보다 30% 늘며 개막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현장은 고물가와 구인난, 빠른 트렌드 변화 속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찾으려는 관계자들로 붐볐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360솔루션' 부스였다. 식자재 유통을 넘어 메뉴 개발은 물론 공간 설계, 마케팅, 해외 진출까지 사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삼성웰스토리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성장, 확장 단계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층 급식관은 '스마트 키친 존'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식자재 전처리부터 조리, 배식, 세척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설비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판·식기 배식 장비부터 조리 로봇, 세척 설비까지 실제로 작동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삼성웰스토리가 강조하는 급식 자동화의 핵심은 '전 과정 연결'이다. 관계자는 "그간 튀김로봇처럼 조리 단계에만 자동화가 집중돼 있었지만 인력난을 해결하려면 전처리부터 배식, 세척까지 전 공정이 이어져야 한다"며 "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행사장 곳곳에선 시식 행사도 진행됐다. 100여개 식자재 공급 협력사가 준비한 메인 메뉴부터 반찬, 유제품, 디저트 등 4000종의 기업간 거래(B2B) 식음 상품이 등장하고, 제품마다 긴 줄이 이어졌다. '코리아버거챔피언십'도 처음으로 열렸다. 단순 전시를 넘어 '경연형 콘텐츠'를 결합하며 행사 성격을 한층 확장했다. 총 64개 버거 브랜드가 참가해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행사를 주최한 삼성웰스토리는 단순 식자재 유통 기업을 넘어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강권 삼성웰스토리 부사장은 "푸드페스타는 식음업계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해법을 찾는 자리"라며 "고객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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