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명된 김관영 "꽃이 진 자리에 더 단단하고 푸른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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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명된 김관영 "꽃이 진 자리에 더 단단하고 푸른 잎"

연합뉴스 2026-04-09 14:5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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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직원들에 편지…"여러분 덕에 전북의 시간 멈추지 않아"

법원 출석하며 질문에 답하는 김관영 지사 법원 출석하며 질문에 답하는 김관영 지사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현금 살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7일 제명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남부지법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4.7 jjaeck9@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9일 "꽃이 진 자리에 더 단단하고 푸른 잎이 자란다"며 "전북의 미래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제명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다음 날인 이날 도청 직원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 청원 식구들께 드리는 편지' 제하의 이메일을 보내 이같이 직원들을 다독였다.

민주당 소속으로는 재선 도전이 불가능해진 김 도지사는 "일련의 일들로 마음 아파하고 걱정했을 여러분께 깊은 미안함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텨낸 여러분 덕분에 전북의 시간은 단 하루도 멈추지 않았다"고 마음을 표했다.

이어 "곰곰이 생각해 보면 민선 8기 전북의 일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연속이었다"며 "숱한 역경과 위기, 우려와 냉소가 앞을 막아섰지만 포기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 국내외 거대 금융사 전북 이전, 현대자동차 9조원 투자 등을 언급하며 "우리가 쌓아 올린 이 놀라운 성과들을 청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이름으로 부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천변의 벚꽃을 보니 아쉽기도 하다"며 "한 손에는 긍지를, 다른 한 손에는 용기를 쥐고 묵묵히 걸어가자"고 기운을 북돋웠다.

전날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 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김 도지사가 민주당을 상대로 낸 제명 효력 정지와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현금 살포 의혹'이 불거진 김 도지사를 전격 제명했고, 그는 이튿날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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