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그룹 회장이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하는 '2026 한국의 경영자상' 대기업 제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9일 KG그룹에 따르면 1969년 제정된 '한국의 경영자상'은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모범적인 기업가 정신을 제시한 경영자를 선정하는 상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자 시상 중 하나로 평가된다. 산업 전반에 우수 경영 사례를 확산하고 한국 기업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곽 회장은 '소명 경영'을 바탕으로 한 기업 운영과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KG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진출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그룹을 국내 주요 기업 집단으로 성장시킨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KG 모빌리티(KGM)의 경영 정상화 성과도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곽 회장은 KGM을 맡은 이후 2023년부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2025년에는 11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과 제품 경쟁력 강화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KG스틸, KG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도 그룹 전반의 질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수익성과 사업 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곽 회장은 1985년 건설플랜트 업체 세일기공 설립을 시작으로 철강, 화학, 친환경·에너지, IT, 미디어, 식음료(F&B), 자동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산업 간 연계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제조업 중심 사업의 고도화 전략이 이번 수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곽 회장은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KG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G그룹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ESG 기반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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