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도 갤럭시로"…'APV 코덱' 최초 적용한 갤럭시 S26 울트라 개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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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도 갤럭시로"…'APV 코덱' 최초 적용한 갤럭시 S26 울트라 개발 스토리

AI포스트 2026-04-09 14:0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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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X사업부 민준성 프로(좌)와 유선미 프로(우).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MX사업부 민준성 프로(좌)와 유선미 프로(우). (사진=삼성전자)

“모바일 영상 편집의 한계, ‘APV 코덱’으로 넘었습니다.” 갤럭시 S26 울트라 개발진이 3년간의 집념 끝에 안드로이드 표준의 벽을 뚫고, 분당 6GB의 고부하를 견뎌낸 ‘시네마틱 모바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AI포스트 핵심 요약

  • [안드로이드 표준을 바꾼 ‘APV 코덱’의 탄생] 편집 시 화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리서치와 협업해 국제 규격화를 이끌어냄. 폐쇄적인 모바일 생태계에서 독자 코덱을 안드로이드 표준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3년여의 끈질긴 협의 과정을 거침.
  • [메모리 사업부와 협업해 ‘발열·저장’ 난제 해결] 분당 6GB에 달하는 초고해상도 데이터 처리를 위해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와 최신 SSD 9사이클 반복 검증 실시. 혹독한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8K 영상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안정적 전송 환경 구축.
  • [오픈소스로 연 ‘시네마틱 생태계’] 기술 독점 대신 오픈소스 공개를 선택해 칩셋사 및 어도비 프리미어 등 편집 툴 업체와의 협력 강화. 갤럭시 S26 울트라를 단순한 폰을 넘어 영화 제작 현장에서도 즉시 투입 가능한 ‘시네마틱 도구’로 진화시킴.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널리 쓰이지 않으면 결국 사장되고 맙니다." 고품질의 영상 편집을 가능케 하는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코덱’ 개발에 참여한 삼성전자 MX사업부 유선미 프로와 민준성 프로의 이야기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S26 울트라'에 탑재되어 화제를 모은 'APV 코덱'은 단순한 기술 업데이트가 아니다. 모바일로 영화를 찍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삼성전자 개발진이 지난 3년간 안드로이드 표준의 벽을 두드리고, 내부 부서 간의 경계를 허물며 일궈낸 '집념의 산물'이다.

"화질 저하를 용납할 수 없었다"…안드로이드 표준 규격에 도전한 3년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APV 코덱 개발의 시작은 현장의 목소리였다. 스마트폰으로 전문가급 영상을 찍는 이들은 늘어났지만, 편집만 거치면 화질이 뭉개지는 기존 코덱의 한계가 발목을 잡았다. 

유선미 프로는 "용량을 줄이기 위한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손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삼성리서치에 먼저 협업을 제안했고,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의 공식 규격화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진짜 산은 그 뒤에 있었다. 

APV 코덱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는 유선미 프로. (사진=삼성전자)
APV 코덱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는 유선미 프로. (사진=삼성전자)

폐쇄적인 모바일 생태계에서 독자 코덱을 안드로이드 표준으로 안착시키는 데만 3년의 시간이 더 걸렸다. 끈질긴 협의 끝에 갤럭시 S26 울트라에 이 기술이 적용되던 날, 개발진은 비로소 모바일 영상 제작의 새로운 기준점을 찍을 수 있었다.

분당 6GB의 파도와 발열…"메모리 사업부와 끝장 검증으로 해결"

상용화 과정은 그야말로 '발열 및 저장과의 전쟁'이었다. 전문가용인 APV 코덱을 사용해 UHD 30fps 영상을 찍으면 데이터 양이 분당 6GB에 달한다. 모바일폰이라는 제한된 자원에서 이 정도의 고부하를 견디며 8K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이었다.

민준성 프로는 "데이터 저장 안정성을 위해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와 손을 잡고 최신 외장 SSD 모델들을 9사이클 이상 반복 검증하는 혹독한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시스템 최적화와 발열 제어를 위해 MX사업부 내 비주얼 솔루션 팀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달린 결과, 갤럭시 S26 울트라는 고부하 환경에서도 전송 안정성을 확보한 '손안의 편집실'로 거듭날 수 있었다.

"생태계가 살아야 기술이 산다"…오픈소스로 던진 승부수

삼성전자는 이 금쪽같은 기술을 독점하는 대신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우리만의 기술로 남으면 생태계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칩셋 제조사부터 프리미어 같은 영상 편집 툴 협력사들까지 일일이 찾아다니며 생태계 확장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이제 크리에이터들은 갤럭시 S26 울트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화질 손실 없이 전문 편집 툴에서 바로 작업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 출시 소감을 말하고 있는 민준성 프로.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26 울트라 출시 소감을 말하고 있는 민준성 프로. (사진=삼성전자)

언팩 행사 직전까지 카메라 액세서리 기업과 협업해 '전용 전문가 키트'를 완성시킨 비하인드 스토리는, 갤럭시를 단순한 폰이 아닌 '시네마틱 도구'로 만들고자 했던 개발진의 진심을 보여준다. 

유선미 프로는 "고객과 제작자들이 갤럭시 기반 영상 편집에 더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코덱 개발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APV를 통해 갤럭시 S26 울트라가 영화 제작 현장에서도 사용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민준성 프로는 "일반 사용자도 전문적인 시네마틱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APV 생태계 확장을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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