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에너지 위기 대응과 시민 편의 중심의 청사 환경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 청사 운영 혁신에 나섰다.
진주시는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대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동 약자를 위한 시설 개선, 내진 보강 및 석면 제거 등 안전 확보를 골자로 한 청사 통합 관리 정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청사 내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청사 야간 경관조명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공공기관 직원 차량과 공용차량의 운행 제한도 기존 5부제에서 2부제로 확대 강화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차량 5부제 동참을 유도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주차장 조명도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점심시간 및 야간 실내 전등 일괄 소등, 승강기 격층 운행 등으로 실질적 전력 절감 조치를 시행 중이다.
청사 이용 문턱을 낮추기 위한 환경 개선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산읍 등 읍면동 청사 13곳에 1억4천만원을 투입해 기존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공용차량 운영 방식도 효율적으로 바꿨다.
부서별로 분산 관리되던 차량 중 이용률이 낮은 19대를 통합 관리 대상으로 전환하고, 스마트 예약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청사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진주동부보훈회관의 내진 보강공사를 완료해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노후 외벽 타일 교체와 옥상 방수 공사도 병행했다.
또 대평면 복지회관의 석면 자재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 '무석면 공공청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과 자원 효율화, 청사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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