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21만원 결혼식에 10평 신혼집 생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21만원 결혼식에 10평 신혼집 생활

소다 2026-04-09 11:33:18 신고

3줄요약
영국 런던 센터포인트 빌딩 인근 벽면에 2025년 12월 22일 뱅크시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등장했다. 뱅크시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런던 다른 지역에 나타난 동일 작품의 제작 사실을 시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의 정체를 추측하는 외신 보도가 최근 나온 가운데, 그가 과거 초저가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추가로 알려져 화제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뱅크시는 2006년 당시 연인이던 조이 밀워드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예배당에서 145달러(약 21만 원)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로이터통신은 뱅크시가 1973년 영국 브리스톨 출생의 그래피티 작가 로빈 거닝엄(51)이라고 보도했다. 뱅크시 측 변호사는 이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에 더해 거닝엄의 소박한 삶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포스트가 입수한 혼인 증명서에 따르면, 당시 결혼식은 라스베이거스 ‘채플 오브 더 벨스’에서 진행됐다. 예배당 관계자는 145달러의 비용에 주례, 배경음악, 예배당 사용료가 모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때는 디지털카메라를 쓰지 않았다”며 “사진을 주문한 커플에게는 카메라에 들어 있던 필름 한 롤을 건네줬고, 집에 가서 직접 현상해야 했다”고 말했다.

아내 밀워드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지만, 두 사람은 밀워드가 정치 연구원으로 일하기 직전인 2003년께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당시 런던의 ‘힙스터 중심지’로 불리던 이스트런던 올드스트리트의 약 10평 규모 작은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영국 부동산 사이트 라이트무브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2003년 1월 23만5000파운드(약 4억5000만 원)에 매입됐으며, 20년 뒤 44만 파운드(약 8억7600만 원)에 매각됐다.

뱅크시는 1990년대부터 활동해온 영국의 익명 거리 예술가다. 신원을 드러내지 않은 채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그래피티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가 결혼한 2006년은 뱅크시의 인지도가 빠르게 높아지던 시기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대형 미국 전시 ‘베어리 리걸’을 열었고, 작품 가격도 급등하기 시작했다.

2018년 경매에서 150만 달러(약 22억5000만 원)에 낙찰된 직후 일부가 파쇄됐던 작품 ‘러브 이즈 인 더 빈(Love is in the Bin)’은 2021년 2540만 달러(약 381억 원)에 다시 팔렸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Copyright ⓒ 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