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포커스] ‘벚꽃엔딩’ 시대 저무나…봄 시즌송, 역주행에도 인기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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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벚꽃엔딩’ 시대 저무나…봄 시즌송, 역주행에도 인기 주춤

일간스포츠 2026-04-09 11:2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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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각 앨범 커버 이미지  

봄을 맞아 시즌송이 다시 차트에 얼굴을 내밀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압도적 존재감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정 곡들이 독주하던 흐름은 약해지고, 다양한 노래가 동시에 소비되는 패턴이 뚜렷해진 모습이다.

여러 음원 플랫폼을 보면 봄 시즌송의 존재감은 확인된다. 9일 오전 멜론 주간 차트 기준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이별은 겨울비처럼’이 26위, 방탄소년단 ‘봄날’이 51위에 올랐고,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90위)과 아이유 ‘봄 사랑 벚꽃 말고’(97위)도 재진입했다. 다만 봄 시즌송의 전반적인 파급력은 과거 대비 다소 약해진 분위기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역주행이다. 도경수의 ‘팝콘’은 같은 날 멜론 일간 차트 기준 29위로, 봄 시즌송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2년 전 발매된 이 곡은 결혼식 신랑 행진곡으로 입소문을 타며 청취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계절성과 입소문이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1020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흥 봄 시즌송도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볼빨간사춘기 ‘나만, 봄’, 루시 ‘개화’ 등이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젊은 층의 선택을 받았다. 또 유니스의 ‘봄비’는 발매 약 1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역주행하며 유튜브 인기 뮤직비디오 순위에도 오르는 등 새로운 봄 시즌송으로 떠오르고 있다. 음악 플랫폼 FLO에 따르면, 특정 곡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신곡과 기존 시즌송, 세대별 인기곡이 공존하는 다층적 소비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올해 봄 음악 시장은 역주행 곡, 전통 시즌송, 세대별 인기곡이 뒤섞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과거 ‘벚꽃엔딩’처럼 계절을 대표하는 압도적 히트곡이 부재하다는 점에서, 봄 시즌송의 체감 인기는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결국 봄 노래는 여전히 소비되고 있지만, 소수의 히트곡이 시장을 장악하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현재 봄 시즌송을 대표하는 몇몇 곡들은 발매된 지 오래돼 대중에게 자칫 식상함을 줄 수 있다. 과거 봄 시즌송들의 인기가 워낙 컸기 때문에 이들만큼의 히트곡이 새롭게 탄생하지 못한 점도 전반적인 관심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며 “여기에 경제 등 사회 전반의 침체된 분위기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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