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예비후보 "시민주권 전주 완성…시민청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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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예비후보 "시민주권 전주 완성…시민청 설립"

연합뉴스 2026-04-09 10:5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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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발표하는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공약 발표하는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촬영 : 김동철]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조지훈 전북 전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9일 '시민주권 전주' 구현을 위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의 시대적 과제는 전주를 제대로 아는 것"이라며 "시민을 존중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시민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 시민청 설립 ▲ 전주시청 운영 체계 개편 ▲ 소통 혁신 등을 내걸었다.

우선 현재의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시민청'으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를 통해 정책 제안과 시민 참여를 총괄하는 중심 기관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청사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조 예비후보는 "시민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시청 1층 차단기를 즉각 철거하겠다"며 "시장실을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비서실은 시민을 연결하는 '시민 소통실'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소통 체계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시장 직통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민 의견에 즉각 응답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주민 동원 성격이 짙다는 비판을 받아온 기존의 연두 순방을 폐지하고, 시장이 직접 민생 현장을 찾는 현장 간부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조 예비후보는 "주권자인 시민을 향한 시장의 태도에서 비전과 전략의 성공이 결정된다"며 "시민을 존중하고 말씀을 경청하는 시장으로서 전주시정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경쟁자인 우범기 예비후보의 이른바 '실언 논란'과 관련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조 예비후보는 우 예비후보의 예술인 비하 및 소상공인 홀대 논란 등에 대해 "당사자들에게 받은 카카오톡 내용 등 관련 자료를 즉각 공개할 용의가 있다"라며 "우 예비후보는 지금이라도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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