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0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광주기지에서 ‘2026-1차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덤 플래그는 전·후반기 연 2회 시행되는 한미 연합 공중훈련이다.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전력 생존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훈련 명칭은 자유민주주의를 상징하는 ‘프리덤’과 공군 연합훈련을 의미하는 ‘플래그’를 결합해, 한미 공군의 연합방위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35A, F-15K, KF-16, FA-50 등 주력 전투기를 비롯해 공중급유기(KC-330), 조기경보통제기(E-737), 수송기(C-130, CN-235) 등 다양한 항공전력이 참가한다.
미군 측에서는 공군 F-16과 E-3G 조기경보통제기, 무인정찰기 RQ-4, 해병대 F/A-18 전투기, MQ-9 무인기 등이 참여해 연합 공중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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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공중훈련은 오는 13일 본격 시작된다. 양국은 방어제공(DCA), 항공차단(AI), 공중대기 항공차단(XINT), 근접항공지원(CAS) 등 다양한 전술 임무를 주·야간에 걸쳐 수행하며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임무계획반(MPC)을 운영해 최신 전술과 작전 수행 절차를 공유하고,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연합임무 수행능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훈련은 전작권 전환 이후를 대비해 한국 공군이 연합작전을 계획·지휘하는 능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4세대와 5세대 전투기의 통합 운용 개념을 시험하고, 가상적기 운용을 통해 최신 전술·전기 절차를 집중적으로 숙달할 예정이다.
안전관리도 강화됐다. 공군은 임무계획 단계부터 비행 전 점검 절차를 강화하고, 공역 진입·이탈과 기지 운용 등 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식별해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항공통제 분야에서는 전담 통제팀과 안전통제팀을 운영해 대규모 항적 집중을 방지하는 등 비행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
공군작전사령부 작전훈련처장 강수구 대령은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을 통해 현대 전장환경에 맞는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연합 방위태세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 공군이 연합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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