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정 재도전에 나선 안승남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멈춘 행정의 정상화’와 ‘시민 중심 도시 재정립’을 핵심으로 한 9대 공약을 공식 발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안 예비후보는 9일 “멈춘 구리를 다시 움직이고 시민의 삶을 다시 연결하기 위해 다시 시민 앞에 섰다”며 “중단된 행정을 정상화하고 도시의 방향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시민과 전문가가 정책 설계 과정에 참여하는 협치 행정의 복원을 약속했다. 갈등 해결 방식에 있어서도 처벌 중심이 아닌 대화와 관계 회복을 기반으로 하는 ‘회복적 정의 행정’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날 안 예비후보가 발표한 ‘다시 뛰는 안승남의 9대 약속’은 도시 기능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행정 절차가 중단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사업을 즉각 재개해 임기 내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강소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리랜드마크타워, 수택고 인근 아이타워, 여울목주차장, 사노동 e-커머스 혁신물류단지, 구리교문 공공주택지구 등 중단되거나 지연된 핵심 사업들을 ‘백지화가 아닌 정상화’ 원칙 아래 신속히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타워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문화·소통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분야에선 갈매동 GTX 정차를 비롯해 지하철 6호선 교문사거리역 신설, 8호선 사노역, 면목선 갈매역 및 사노역 신설, 9호선 토평2지구 연장 등 광역·도시철도망 확충을 통해 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구리를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복지 분야에선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민·관 협력 기반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반려동물과 반려식물 등 ‘반려가족’ 정책까지 확대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사노동 일대로 이전해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도매시장으로 재편하고, 기존 부지는 주거·생활 인프라 중심의 ‘안심 뉴 메타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전략으로는 녹지와 생활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정원도시 구리’ 구현을 제시했다. 도시 구조 전환을 통해 시민의 휴식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시정비 사업과 관련해서는 인허가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행정 지원을 강화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합의가 완료된 사업은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토평2지구를 메타디지털 허브도시로 조성해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강변북로 동부 구간의 단계적 지하화를 통해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9대 핵심 공약과 111개 실천 과제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구리의 심장이 다시 힘차게 뛸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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