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정부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자 투자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순관 국고실장 주재로 ‘WGBI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하고, 편입 이후 자금 유입 동향과 외국인 투자자 애로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8일까지 외국인의 국고채 순매수 규모는 총 6조8000억원(잠정, 체결 기준)으로 집계됐다.
일본계 등 신규 투자자뿐 아니라 주요 중앙은행과 국제기구 등 기존 투자자도 지속적으로 투자에 나서며 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고채 투자 과정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1차 회의에서는 추진단 운영 체계와 모니터링 방안이 다뤄진 바 있다.
황순관 국고실장은 “WGBI 편입 이후 우리 국채시장에 대한 외국인 관심과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단순한 동향 점검을 넘어 투자 과정에서의 작은 불편까지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추진단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국계 은행과의 간담회를 열어 시장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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