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평면, ‘강아지’가 연 메밀꽃 필 무렵 같은 따뜻한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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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안평면, ‘강아지’가 연 메밀꽃 필 무렵 같은 따뜻한 복지

투어코리아 2026-04-09 10:28: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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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청 전경사진./사진-의성군
의성군청 전경사진./사진-의성군

[투어코리아=김병익 기자] 의성군 안평면(면장 김치훈)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맞춤형 정서 지원을 통해 닫혀있던 주민의 마음을 열고, ‘현장 중심 복지’의 모범사례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만난 대상자 A씨는 뇌병변 장애를 가진 기초생활수급자로, 그동안 노후 주택 입구의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내리며 심각한 낙상 위험과 보행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안평면 보건복지팀은 주거 안전 확보를 위해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통한 경사로 설치를 수차례 권유했으나, A씨는 “아직은 충분히 다닐 수 있다”며 외부의 지원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그러나 안평면 복지팀은 포기하지 않았다. 수시로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서서히 신뢰 관계를 쌓아갔다. 진심 어린 소통이 이어지던 중, A씨는 최근 가족처럼 의지하던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깊은 상실감에 빠져있으며 “다시 강아지가 곁에 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복지팀은 이를 놓치지 않고 즉시 마을 곳곳을 수소문해 새끼 강아지를 찾아 입양을 연계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A씨는 “예쁜 강아지가 다시 생겨 너무 기쁘고 고맙다”며 보건복지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러한 정서적 유대는 결국 견고했던 마음의 벽을 허물었고, 주택개조사업에 대한 전격적인 동의로 이어졌다.

복지팀은 “현재는 보행이 가능하더라도 향후 고령화와 건강 악화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마침내 사업 추진 승낙을 받아냈다.

이번 주택개조사업은 이번달 부터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의 위험한 돌계단을 철거하고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치훈 면장은 “단순한 물적 지원을 넘어 대상자의 결핍된 마음을 먼저 살피는 것이 진정한 복지의 시작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세심한 소통을 통해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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