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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첫 전체회의에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상황이 곧 정리될 수 있지만, 오늘도 휴전을 선언했지만 폭격이 있었다고 한다”며 “언제 이 상황이 정리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장단기 준비를 통해 국민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중동 전쟁이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체제가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위기이면서 동시에 기회”라고 했다.
청년 문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경력을 쌓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해당 문제는 국가 공동체가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을 언급하며 국민의 위기 대응 역량에 기대도 나타냈다. 그는 “우리 국민은 위기 상황에서 함께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국민경제 발전을 위해 주요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문을 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이다. 헌법 제93조에 근거해 1999년 8월 31일 설치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부의장은 한나라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쳐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중도보수 성향으로 평가된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지난 8일 발표됐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전역에 광범위한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이 휴전 합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시했지만 이란은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휴전 합의 파기까지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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