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 직격탄 맞은 자동차정비업계···“정부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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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직격탄 맞은 자동차정비업계···“정부 지원 절실”

이뉴스투데이 2026-04-09 10:2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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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사진=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국내 자동차정비업계가 연이은 이란발 중동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도장 재료비 인상, 부품 수급 문제가 대표적이다. 현재 자동차 도장용 첨가제인 시너 가격은 40% 오른데 이어 도료값 역시 10% 이상 폭등한 상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범퍼 등 PP재료 부품과 램프·탱크류 등 석유화학계 수지 부품 공급망 차질 등 직·간접적인 변수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이하 연합회)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부·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대책 및 지원방안을 촉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국토부에는 도장 재료비 인상분만큼 보험사가 보험수리비를 지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8일 개최된 산업통상부 주관 석유제품 수급 대책회의에서는 산업통상부가 수급관리를 통해 부품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는 페인트 가격이 동시에 비슷한 인상률을 보인 것과 관련, 공정거래 위반여부를 신속하게 조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손해보험협회와 손해보험사에는 이번 인상분을 즉시 보험수리비에 반영·지급해 주도록 촉구했다.

특히 도장 재료비의 경우는 2018년 이후 지난해까지 무려 약 105%가 인상됐지만 보험사는 여전히 2018년 기준으로 보험수리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영철 연합회장은 “중동사태가 언제 종료될지 알 수 없지만 정부는 자동차 수리용 부품의 적정한 가격관리와 함께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수리 지연과 국민 불편이 없도록 부품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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