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2026년까지 부산항 크루즈선 입항 현황을 전체, 중국발, 방문객 수로 나누어 보여주는 그래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와 체류형 관광 전환을 담은 '2026년 글로벌 크루즈 관광 활성화 추진 전략'을 수립해 실행에 나선다.
부산시는 글로벌 크루즈 시장의 급격한 회복세와 중국발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 전략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부산항에 약 447항차의 크루즈선이 입항해 8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마케팅 다변화와 콘텐츠 고도화로 경쟁력 강화
시는 '크루즈로 찾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마케팅 다변화, 관광편의 제고, 콘텐츠 고도화, 재방문 설계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럭셔리 크루즈 유치를 확대하고 부산을 출발지와 종착지로 삼는 모항(Fly&Cruise) 기능을 강화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야간 관광 및 미식 체험 프로그램을 상품화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개별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안내 서비스인 '콘시어지'를 도입하고 셔틀버스 및 다국어 안내 체계를 확충해 기항지로서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다.
◆ 럭셔리 모항 크루즈 입항 및 경제 활성화 기대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4월 12일 프랑스 포낭사의 럭셔리 크루즈 '르 쏘레알'호가 올해 두 번째로 부산을 찾는다.
이 선박은 부산에서 승하선이 이뤄지는 100% 외국인 모항 방식으로 운영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승객들을 위해 용두산 공원 나이트 투어 등 다채로운 환대 행사를 준비한다.
박형준 시장은 "크루즈 관광을 도시의 매력을 깊이 경험하고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핵심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며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 부산을 동북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허브이자 모항 중심 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