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이후 토석류까지 예측···지질연, 재난 대응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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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이후 토석류까지 예측···지질연, 재난 대응 기술 개발

이뉴스투데이 2026-04-09 09:2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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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극한 강우로 인한 산사태와 토석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복합 재해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산사태 이후 발생하는 토석류의 확산 범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방재시설 배치까지 지원하는 평가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영남권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식생 훼손으로 토양 안정성이 약화되면서 강우 시 토석류로 이어지는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토사와 암석, 유목이 함께 이동하는 복합 재해 특성상 기존 모델로는 피해 예측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토사뿐 아니라 암석과 나무의 이동과 충격까지 함께 반영하는 ‘KIGAM-DF(KIGAM-Debris Flow)’ 모델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최소한의 입력 자료로도 토석류 발생부터 이동, 퇴적까지 전 과정을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유목의 생성과 이동, 집적 과정까지 포함해 실제 재해 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모델을 2011년 우면산 산사태와 2023년 예천군 토석류 발생 지역에 적용한 결과, 약 85~90% 수준의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 해당 기술을 산불 피해가 발생한 영남권과 산청군 일대에 적용해 위험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국가 재난 대응 체계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민석 지질재해연구실장은 “이번 기술은 산사태 이후 토석류로 이어지는 복합 재해의 위험 범위를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어, 취약지역 방재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다양한 환경 조건을 반영해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산사태에 의한 토석류 대응 기술을 연구·개발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재난 대응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Modelling and Software’와 ‘CATENA’에 게재되며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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