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올해 총 74억 원의 국비를 투입, 학교폭력 ‘제로화’ 사업 등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에 나서는 등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으로 지정된 파주는 3년 차인 올해 총 74억원을 들여 돌봄·교육·진로가 결합된 ‘파주형 교육모델’을 한층 고도화하고 지역 맞춤형교육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지난해 시범지역 우수사례 선정 및 성과평가 최우수 수상 등으로 추가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하며 ‘교육도시 파주’의 위상을 확고히 한 가운데 심리·정서 회복을 돕는 ‘보다듬학교’와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다문화특화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본격 운영에 나선다. 고등학생 대상으로 ‘대학 학과 체험 캠프’를 추진하고 교육 정책의 완성도도 높힐 방침이다.
시는 ‘파아랑학교’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밀착돌봄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어린이집까지 운영범위를 확대해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이용 가능한 거점형 방과후 돌봄시설로 운영된다. 이는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를 연계한 전국 최초의 유보통합 모델로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 아동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산초등학교 내 다함께 돌봄센터’가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해당 센터는 학기 중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세계 요리활동’, ‘랜선 여행’, ‘언어·문화 이해 등 다문화 특화 프로그램’을 포함한 통합(원스톱) 돌봄을 제공해 아동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학교폭력 ‘제로화’ 사업 등 공교육 경쟁력도 강화한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정서회복 프로젝트인 ‘보다듬학교’는 파주시 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파주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해 5월부터 공유학교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파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세대가 협력해 개발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인 ‘리셋캠프’를 도입해 학습지원을 넘어 심리·정서적 영역의 성장까지 지원하는 파주형 특화교육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파주시 청소년재단과의 협력사업인 ‘중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을 기존 12개 읍·면 소재 중학교에서 동지역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학교별 수요에 맞춘 체육, 미술 등의 교과과정을 연계한 동아리 프로그램과 춤과 커피전문가(바리스타) 등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동차량비도 시비로 함께 지원해 지역간 교육격차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천944명의 학생이 참여해 95%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과대·과소학교 특색지원’ 사업 대상 학교도 올해 5곳에서 6곳으로 확대한다.
종합대학 부재를 지역 대학과 지·산·학 협력으로 극복한다.
지난해부터 지역 내 대학인 서영대학교·두원공과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대학 특성화분야와 연계한 맞춤형 전공·직무 체험 및 자격 취득 실습 교육을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낭해 영상 콘텐츠, 미용(뷰티) 분야 등 12개 과정을 178회(723시간) 운영했으며 특강과 현장 체험을 병행해 고등학교 13곳의 학생 566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협력 대학을 동국대까지 확대해 대학 연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및 이동수단(모빌리티)분야 특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을 한층 확대한다.
아울러 올해 신규 사업으로 서울대, 동국대, 이화여대 등과 협약을 맺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학과 체험 캠프’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대학을 방문해 학과별 전공 체험과 교수·대학생 지도(멘토링)에 참여하며 이를 통해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같은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대학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산업을 선도할 지역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대학 유치 관련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대학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본격 착수하며 대학 유치 행보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처럼 돌봄부터 공교육 혁신, 대학 연계 진로 교육을 아우르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최희진 평생교육과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3년차를 맞아 파주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내실화해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