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동화 수거차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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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동화 수거차 실증 착수

이뉴스투데이 2026-04-09 09:0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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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1 친환경 스마트 수거차량 덤핑형(왼쪽), 무빙플로어형(오른쪽)의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ST1 친환경 스마트 수거차량 덤핑형(왼쪽), 무빙플로어형(오른쪽)의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플랫폼을 활용한 폐기물 수거 시스템 실증에 나섰다.

현대차는 8일 서울 성북구 서울특별시민방위교육장에서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 기반 스마트 수거차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대차와 서울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성북구청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ST1 기반 스마트 수거차 2종(덤핑형, 무빙플로어형)을 활용해 재활용품 수거·적재·운반 과정을 선보였다.

덤핑형 차량은 슬라이딩 방식 측면문과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작업자가 차량 옆에서 손쉽게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스위치 조작만으로 하역이 가능하다. 무빙플로어형은 적재함 바닥이 이동하는 구조로, 작업자가 차량에 오르지 않고도 상·하차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실증 과정에서는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도 함께 적용된다. 해당 장비는 어깨 근력을 보조해 반복 작업 시 발생하는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동화 차량을 활용한 수거 방식은 배출가스와 소음을 줄여 도심 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저상 구조와 자동화 기능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성과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현대차와 성북구가 체결한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 협약의 후속 조치로, 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와 차량 특장·솔루션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현대차는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간 성북구에서 실증을 진행한 뒤 사업화 여부와 적용 지역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대기오염과 소음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고 거주민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 스마트 수거차 뿐만 아니라 다양한 PBV 개발을 통해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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