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총리는 이날 YTN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일각에서는 민주당 정권에서 장관·국무총리도 했는데 권력의 핵심에 있을 동안 대구 경제 체질개선 및 발전을 위해서 도대체 뭐 했냐는 비판도 한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16가지 공약을 굵직굵직한 걸 다 지켰다”며 “예를 들면 도심을 지나가는 고압선 있지 않나. 그거 지중화하는 데 몇 백억 드는데 그거 다 해냈다”며 “전통시장에 주차장이 없어서 애를 먹는 것, 지하를 파서 170석 넘는 주차면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작 대구 수성구 주민들은 제가 한 일이 많다는 거 아신다”며 “멀리서 그냥 아무 일도 안 해도 국회의원 되신 분들이 그렇게 욕을 하는 것”이라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저격했다.
전화번호를 공개한 김 전 총리는 “진짜 한 2~3000통이 온 거 같다. 특히 밤늦게나 새벽에 자신들의 어떤 그런 절절한 사연들을 보내주신다”며 “특히 젊은이들이 ‘너무너무 힘들다. 일자리를 만들고 뭔가 대구가 변한다는 그런 디딤돌이 되어 달라’는 주문이 많다”고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과 관련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오랫동안 옆에서 잘 뒷바라지하셨던 유영하 후보께서 지금 (대구시장 경선에)뛰고 계신다. 유 후보가 저쪽 국민의힘 후보가 되시면 (예방하는 것이)예의가 아닌 것”이라며 “만약에 유 후보가 안 되고 다른 분이 되고, 허락을 하시면 찾아뵙고 싶다 그렇게 이야기를 다시 넣어볼 작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대구시민들이 국민의힘 읍소에 흔들려 마지막에 표심을 바꾸는 상황을 가장 우려했다.
그는 “결국은 정이 많으신 대구 시민들, 자존심 강한 이분들이 마지막에 가서 또 ‘우리 살려주세요’라고 국민의힘 쪽에서 그렇게 읍소를 했을 때 그때도 흔들리지 않으실까”라며 “지금까지는 그래왔다. 흔들리지 않게 그렇게 제가 한번 이분들한테 확신을 드리는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민주당에 있는 중앙에 계시는 분들이 마지막까지 좀 교만한 말씀, 또 도가 넘은 이런 말씀들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이 있는 분들, 언제든지 문자를 보내달라. 다 적어놓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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