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유가에 발묶인 기준금리…이창용 마지막 금통위 '동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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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유가에 발묶인 기준금리…이창용 마지막 금통위 '동결' 유력

한스경제 2026-04-09 09:0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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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이창용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이창용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이철규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금통위는 이창용 총재가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금리 결정 회의로, 연 2.50%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전문가들이 기준금리 동결을 점치는 배경에는 중동전쟁 이후 확대된 유가 상승과 고환율, 인플레이션 압력,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가계부채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자본 유출 압력이 커지고 수입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 외곽 지역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흐름도 통화 완화 결정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5000억원으로 전월 2조9000억원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다섯째 주 기준 주택 가격 동향에서도 관악구·구로구·노원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와 물가 상승 압력도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16% 이상 하락했지만, 국내 유류 가격 반영까지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단기간 내 체감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4개월 만에 상승 전환된 것으로, 중동 사태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전년 대비 9.9% 급등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여건을 고려할 때 한국은행은 중동 정세가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되고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될 경우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한편 연 2.50%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결정된 이후 이번 회의까지 여섯 차례 연속 동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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