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스즈키 이치로가 보유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나섰다.
오타니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딜런 시즈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해부터 4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이로써 2009년 4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일본 선수 최장 출루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추신수가 가진 아시아 출신 최다 기록에도 크게 못 미친다. 추신수는 2018년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아시아 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및 당시 현역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출루 신기록을 동시에 썼다.
MLB 최고 기록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가 세운 84경기다.
MLB 전설 윌리엄스보다 더 긴 기록을 가진 선수도 있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한 김태균이다. 김태균은 2017년 KBO리그에서 86경기 연속 출루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마운드에서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0자책) 1볼넷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3-4로 졌고, 토론토는 최근 6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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