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닫혔다"...호르무즈 해협 재폐쇄, 유조선 강제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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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닫혔다"...호르무즈 해협 재폐쇄, 유조선 강제 회항

센머니 2026-04-09 08: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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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레스TV 캡처
사진: 프레스TV 캡처

[센머니=권혜은 기자]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직후 제한적으로 열렸던 호르무즈 해협이 또다시 전면 폐쇄되면서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들이 급격히 회항하고 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8일(현지시간)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들이 잇따라 항로를 바꾸고 회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상 항적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해협 출구를 향해 운항 중이던 파나마 선적 유조선 '오로라(AUROURA)'호가 오만 무산담 연안 인근에서 갑자기 항로를 변경, 페르시아만으로 회항했다. 회항이 이뤄진 곳은 이란의 라라크 섬(Larak Island)과 무산담 반도 사이로, 국제 해상 운송로 중에서도 핵심 구역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에는 일부 선박의 통과가 허용되면서 상황이 완화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이어지고 이란이 보복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되면서 해협 통항은 재차 중단된 상태다.

한편 이날 오전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가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모든 공격과 폭격을 2주일 동안 멈추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완전하게 개방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측은 휴전 합의 직후 재개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강력히 비난하며 이 같은 행위가 중단되지 않을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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