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겨우 12분 뛰고 기회창출 3회! 뎀벨레가 골대만 안 맞혔으면 어시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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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겨우 12분 뛰고 기회창출 3회! 뎀벨레가 골대만 안 맞혔으면 어시스트였다

풋볼리스트 2026-04-09 07:53:18 신고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이 짧은 출장시간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도 있었던 패스를 동료에게 제공했지만 마무리 슛이 골대를 맞혔다.

9(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1차전을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리버풀(잉글랜드)2-0으로 승리했다.

2차전은 6일 뒤 리버풀의 홈인 안필드에서 열린다. 두 골 차는 홈에서 뒤집을 만한 점수차처럼 보이지만, 경기력을 보면 격차가 너무 컸다. PSG가 모든 면에서 압도한 경기였다. 게다가 PSG는 프랑스 리그앙 사무국의 배려를 받아 두 경기 사이 휴식을 취하는 반면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를 갖기 때문에 더 불리하다.

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후반 33분 교체 출전해 승리에 기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만능 로테이션 멤버로 쓰이는 이강인은 선발 윙어 데지레 두에가 빠진 자리 그대로 오른쪽 측면을 맡았다. 측면에서 침투, 볼 키핑, 패스 연결을 통해 두 골 차로 앞선 팀의 공세를 유지 시켰다. 늘 그렇듯 라이트백 아슈라프 하키미와 연계 플레이가 좋았다.

눈에 띄는 기록은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가 3회나 됐다는 점이다. 우스만 뎀벨레(5)에 이어 이 경기 2위 기록이다. 정규시간 12, 추가시간 포함해 약 15분만 소화한 선수라는 걸 감안하면 굉장히 많은 슛 창출 횟수였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2, 우스만 뎀벨레에게 1개 어시스트가 될 수도 있었던 패스를 내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가운데 왼쪽), 이강인(가운데 오른쪽, 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엔리케 감독(가운데 왼쪽), 이강인(가운데 오른쪽, 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후반 42분 속공 상황에서 뎀벨레와 이강인의 호흡으로 골대를 맞히는 장면이 나왔다. 뎀벨레가 드리블할 때 이강인이 앞장서 침투했고,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돌아들어가는 뎀벨레에게 다시 연결했다. 뎀벨레의 강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물 흐르듯 공격을 전개했지만 간발의 차로 어시스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UCL에서 선발 출장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팀이 14경기를 소화하는 가운데 교체로만 10경기에 투입됐다. 대신 정규리그인 프랑스 리그앙에서 선발 15경기, 교체 7경기를 소화하면서 주요 로테이션 멤버로서 상당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건 분명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UCL에 유독 뛰기 힘든 건 아쉬운 부분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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