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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장마 전인 오는 6월까지 하수관로 준·신설과 빗물받이 청소·신설을 위해 812억원을 배정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하수관로 준설과 빗물받이 청소에는 732억원이 투입된다. 중점관리구역 하수관로 1627㎞ 준설을 끝내고 전체 빗물받이 57만 57만 5833개소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
노면수가 빠르게 집중되는 저지대 지역에는 80억원을 별도로 편성했다. 빗물받이 1479개소를 신설하고 물고임 해소를 위해 ‘연속형 빗물받이’ 6300m를 확충한다.
상가 밀집 지역이나 지하철역 주변 등 245곳을 수방기간 동안 주 1회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특별관리를 시행한다.
특히 이번 대책의 핵심인 ‘빗물받이 설치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작업을 실시한다. 침수취약, 악취관리, 경관조화, 보행안전 및 차량통행 밀집 지역 등 여건에 따라 권장 설치 유형과 우선 순위를 명확히 설정해 자치구 현장에서의 활동도를 높인다.
시민 2만 1000명이 참여하는 빗물받이 유지관리도 추진한다. 통·반장과 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빗물받이 관리자는 비 예보 시 즉각 사전 문자를 안내받고 무단 설치된 덮개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며 협잡물을 청소한다. 또 서울 동행일자리사업을 통해 전담 관리자 100명을 채용해 주요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를 추진한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빗물받이는 도시 침수 예방의 가장 기초적인 시설인 만큼 체계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집중호우 예보 시 빗물받이 덮개를 치워주시고 평소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빗물받이에 버리지 않는 등 안전한 동네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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