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드레 오나나와 인연을 끝내기를 원한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계약이 아직 2년 남아 있음에도 오나나를 다시 팀에 포함시킬 계획이 없다. 시즌 종료 후 오나나와 결별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메룬 국가대표 골키퍼 오나나. 지난 시즌까지 맨유 골문을 지킨 주전 수문장이었다. 인터밀란에서 보여준 경이로운 활약 속 2023-24시즌 맨유의 부름을 받고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맨유가 오나나 영입에 투자한 금액은 5,500만 유로(약 950억 원).
그러나 이적료에 걸맞은 경기력이 아니었다. 첫 시즌 활약은 나쁘지 않았지만, 2년 차 시즌에는 완전히 몰락했다. 골키퍼의 기본적 능력인 선방을 비롯해 빌드업, 공중볼 장악 등 여러 부분에서 기복을 드러내며 불안감을 안겼다.
결국 맨유가 결단을 내렸다. 이번 시즌 새로운 골키퍼로 ‘벨기에 신성’ 세네 라멘스를 데려온 것. 라멘스 합류 이후 설 자리를 잃은 오나나는 트라브존스포르 임대를 택하며 튀르키예 무대로 옮겼다.
맨유의 골키퍼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10월 선덜랜드전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한 라멘스는 이후에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전 자리를 굳혔다. 장차 10년 넘게 맨유 골문을 지킬 재목이라는 호평까지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오나나 복귀설이 제기됐다.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오나나는 올여름 맨유로 복귀해 라멘스와 주전 골키퍼를 경쟁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오나나가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맨유는 오나나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 매체는 “맨유는 유럽과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 속에서 오나나를 영구 이적시키고자 한다. 그의 에이전트는 이번 달 맨유와 미래에 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며,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라며 맨유 잔류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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