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자이언츠팬 감사합니다, 연패에도 변함 없는 성원…"→김진욱도 극찬 "에이스급 피칭이었어"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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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자이언츠팬 감사합니다, 연패에도 변함 없는 성원…"→김진욱도 극찬 "에이스급 피칭이었어" [부산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4-09 00:1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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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마침내 악몽 같던 연패가 끝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달 3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이어졌던 7연패의 사슬을 마침내 끊을 수 있었다. 여기에 올 시즌 5번째 경기 만에 홈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롯데는 최하위에서 벗어나 8위가 됐다. 

이날 롯데는 마운드에서 선발 김진욱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시즌 2번째 등판에 나선 그는 개인 최다 이닝 기록을 경신하면서 8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투수가 8이닝을 소화한 건 지난 2024년 7월 18일 울산 두산 베어스전에서 박세웅이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토종 좌완 투수로는 2011년 장원준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이날 김진욱은 8회까지 6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는 샘 힐리어드에게 솔로포를 맞은 후 내야안타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6회에는 1사 후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주고도 장성우를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타선에서는 2회 한동희가 안타에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손성빈의 내야안타 때 상대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4회에는 손성빈의 희생플라이와 레이예스의 적시타가 나왔고, 5회 김민성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5-1로 격차를 벌렸다. 



김진욱이 8이닝을 소화한 후 롯데는 8회 전준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얻었고, 9회 최준용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연패는 팀의 에이스들이 끊어준다. 선발 김진욱이 8이닝 1실점하며 에이스급의 피칭을 해주었다. 긴 이닝을 끌어주며 불펜 투수들의 부담도 덜어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연패 중이라 부담감이 컸을 텐데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김태형 감독은 "팀이 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자이언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인사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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