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코어ISI "미-이란 문제 해결 안돼…휴전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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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코어ISI "미-이란 문제 해결 안돼…휴전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이데일리 2026-04-09 00:0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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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예상보다 장기화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긴장이 완화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라 비앙키 에버코어ISI 국제 정치 및 공공 정책 부문 수석 전략가는 8일(현지시간) “탄도 미사일, 제재 완화, 지역 대리 세력과 같은 이슈들은 모두 해결하기 매우 어려운 상태로 남아있다”면서 “2주간의 휴전이 수주에서 수개월의 기간으로 연장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더 높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이어왔던 전투를 2주간 중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이 이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며 양측이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하고 유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에는 긴장감이 완화한 분위기다. 하지만 에버코어ISI는 여전히 몇 가지 위험 요소가 있다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비앙키는 특히 이번 미국과 이란 전쟁을 작년 이어졌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에 비유했다. 미중 무역 전쟁은 많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로 긴장이 완화한 상태(데탕트)로 이어졌다

비앙카는 “핵 문제 해결에 진전이 있거나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이겼다’라고 말하며 상황을 마무리하려 하기 때문에 휴전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면서 “미중 무역 전쟁과 같은 결과가 이번 상황에서도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진짜 위험은 향후 이란이 위협적인 방식으로 군사 능력을 재건하고 있다는 정보를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입수할 때 닥쳐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000포인트 이상 급등하는 등 미국 뉴욕증시는 휴전 소식에 랠리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역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역시 15% 급락한 배럴당 95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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