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천안 인터뷰] 챔프전을 끝장 승부로 끌고갔지만 미소 감춘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오심 논란) 2차전까지 우린 비공식 3승1패 우승, 승리 의지 느껴져”…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 “5차전 자체가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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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천안 인터뷰] 챔프전을 끝장 승부로 끌고갔지만 미소 감춘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오심 논란) 2차전까지 우린 비공식 3승1패 우승, 승리 의지 느껴져”…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 “5차전 자체가 동기부여”

스포츠동아 2026-04-09 00: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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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사진제공|KOVO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사진제공|KOVO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 사진제공|KOVO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 사진제공|KOVO

[천안=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진에어 2025~2026 V리그’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을 결국 5차전까지 끌고갔다. 원정으로 치른 1, 2차전을 모두 풀세트로 패해 위기에 몰렸으나 6일과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3, 4차전을 전부 셧아웃 승리하며 시리즈 동률을 이뤘다.

2차전 5세트 막판에 나온 석연찮은 심판 판정으로 패한 뒤 분노를 감추지 못했던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3차전에 이어 4차전을 앞두고도 “우리의 분노는 그대로다. 챔피언에 꼭 올라야만 울분이 풀릴 것 같다”고 전의를 불태웠는데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원한 결과를 냈다.

포스트시즌(PS) 내내 치열한 펼치며 체력적 어려움을 호소한 ‘쿠바 폭격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가 17득점으로 평소보다 화력이 저조했으나 주장 허수봉이 20득점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토종 공격수 신호진과 미들블로커(센터) 최민호도 각각 7득점, 6득점으로 에너지 레벨을 한껏 끌어올려 짜릿한 드라마를 연출했다.

경기 내내 압도하고도 딱딱하게 굳은 표정을 풀지 않은 블랑 감독은 “오늘은 분노뿐 아니라 우승 의지까지 모두 내비친 경기였다. 모두가 맡은 임무를 잘해냈다”면서 “(2차전을 포함해)우린 비공식적으로 챔프전 시리즈 3승1패로 우승한 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블랑 감독은 “공이 결코 코트에 떨어지지 않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모두에게 느껴진다”면서 선수들에게 갈채를 보냈으나 챔프전을 앞두고 반복된 대한항공의 외국인 공격수 교체에 대해선 “카일 러셀과 호세 마쏘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누가 오더라도 강한 모습을 우리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선수들에게 인내하고 기다리라고 이야기했다. 상대가 무너지는 순간은 반드시 오기 마련이다. 오늘도 우리 선수들은 잘 기다리며 싸웠다”면서 “정규리그보다 PS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장 정지석의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 적지에서 무기력한 2연패를 당해 오히려 위기에 몰린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오늘 경기 3세트 막판 판정이 아쉽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과 10경기를 치러 5승씩 했다. 더 집중력을 끌어올리겠다. 동기부여가 큰 승부다. 열정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 “마지막 세트 막판 판정이 아쉽다. 2연승 후 2연패다. 좀 생각을 정리해보겠다. 늘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과 10경기를 치렀고 5승씩 했다. 5차전은 집중력을 끌어올려서 준비하겠다. 동기부여가 큰 승부다. 정말 열정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지난 시즌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프전)’을 일궜던 현대캐피탈은 통산 6번째 챔프전 우승을 꿈꾸고, 2년 만의 타이틀 탈환을 원하는 대한항공은 6번째 챔프전 우승과 함께 5번째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프전)을 바라본다.

다만 기록은 여전히 대한항공 편이다. 역대 V리그 남자부 챔프전에선 1, 2차전을 먼저 이긴 팀이 트로피를 잃은 적이 없다. 현대캐피탈은 ‘0% 기적’에 도전하고 있는 셈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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