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크래프톤의 메타버스 자회사 오버데어가 사용자의 자연어 지시를 받아 게임을 직접 제작하는 ‘스튜디오 에이전트(Studio Agent)’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튜디오 에이전트는 크리에이터가 채팅창에 대화하듯 명령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이를 해석해 게임 에디터를 제어하고 실제 게임 콘텐츠를 구현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용자는 복잡한 코딩이나 개발 지식 없이도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구체화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오버데어 스튜디오 에디터와 내부적으로 통신하며 오브젝트 생성, 편집, 스크립트 적용 등의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결과물은 에디터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미세한 조정이나 수치 수정 등 세밀한 작업은 사용자가 직접 편집하는 수동 방식과 병행할 수 있어 제작의 유연성을 높였다.
기술적으로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커스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하며, AI가 이를 제어하는 루아(Lua) 스크립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적용한다. 이와 함께 아바타 의상 텍스처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AI 코스튬(AI Costume)’ 기능도 함께 공개되어 시각적 요소의 제작 편의성도 강화했다.
오버데어는 이번 기능 공개를 기점으로 AI 기반 제작 환경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향후에는 아트 에셋 배치와 레벨 디자인까지 AI가 전담하는 수준으로 확장해, 게임 제작 전 과정을 AI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해당 기능은 라이브 테스트 중이며, 서비스 확대 여부는 완성도와 사용자 지표를 바탕으로 결정된다.
오버데어 측은 “AI 에이전트의 핵심은 게임 제작 과정을 직관적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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