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강백호가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 3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3점 홈런을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강백호의 스리런포를 앞세운 한화는 SSG를 4-3으로 꺾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인천=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화 이글스 강백호(27)가 또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강백호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활약으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강백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2026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한화와 4년 총액 10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강백호의 합류로 한화는 문현빈, 노시환, 강백호로 이어지는 강력한 중심 타선을 구성하게 됐다.
강백호는 시즌 초반부터 팀 기대에 정확하게 부응하고 있다. 시즌 타율이 그리 높진 않지만, 득점권에서는 완벽한 해결사 역할을 해내는 모습이다.
한화 강백호.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강백호는 SSG 선발투수 최민준과 침착한 승부를 이어갔다. 1B·2S까지 볼카운트가 몰렸지만, 한숨을 돌릴 수 있는 행운이 찾아왔다. 최민준이 보크를 범해 3루주자 오재원이 홈을 밟게 됐다.
2사 2·3루 찬스서 최민준을 상대한 강백호는 상대가 보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최민준이 4구째 던진 시속 132㎞의 포크볼을 받아 쳐 비거리 130m의 대형 중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호 홈런. 이 홈런 한방으로 한화는 단숨에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 강백호.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강백호의 한방으로 기세를 잡은 한화는 투수진까지 SSG 타선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연승을 확정했다. 선발투수 문동주는 시속 155㎞의 강속구를 뿌리며 5이닝 4탈삼진 2실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6회말부터 가동된 불펜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김종수(6회)와 박상원(7회)이 모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정우주가 1이닝 1실점으로 흔들렸으나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9회말을 실점 없이 막아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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